화물연대 파업으로
전남동부지역 철강과 석유화학 업체들의
물류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일주일 째로 접어들면서
철강 제품 9만t이 반출되지 못했으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제품 원료 수송부터 출하까지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정부와 화물 연대의 협상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광양항도 장치율이 오늘 오전 9시 기준 59.6%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반입출 화물은 아예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업체들은
긴급 물량의 경우 비조합원 위주로 반출하고 있지만,
평소 물량의 10%도 안돼
적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생산량을 줄이는 등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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