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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이 있는 순천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직접 자신의 집에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누구나 이 개인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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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정원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조형물과 어우러진 꽃과 나무에,
노란 지붕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70대 노부부가 정성을 들여 가꾼
정갈하고 아담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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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형태로 터널을 만들어서
거기에다 양다래를 심었거든요."
넓은 잔디밭과 산책길을 낀 푸름 가득한 정원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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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원을 집에서 개인이 만들기는
힘들잖아요.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되나요?
힐링도 되고..."
별량지역 4곳을 포함해
순천시의 인증을 받은 정원은 모두 41곳.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특색있는 개인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마을별, 테마별로
4개 코스를 운영하게 되는데,
정원 전문가의 해설에다
집 주인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면서 터득한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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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바닥을 저걸로 해야겠다, 이걸로 해야겠다.'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INT▶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방 정원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개방정원은
내년 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주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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