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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가꾼 '특색 있는 개인정원'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6-10 20:40:00 수정 2022-06-10 20:40:00 조회수 1

◀ANC▶



국가정원이 있는 순천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직접 자신의 집에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누구나 이 개인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정원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조형물과 어우러진 꽃과 나무에,

노란 지붕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70대 노부부가 정성을 들여 가꾼

정갈하고 아담한 정원.



◀SYN▶

"아치 형태로 터널을 만들어서

거기에다 양다래를 심었거든요."



넓은 잔디밭과 산책길을 낀 푸름 가득한 정원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INT▶

"이런 정원을 집에서 개인이 만들기는

힘들잖아요.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되나요?

힐링도 되고..."



별량지역 4곳을 포함해

순천시의 인증을 받은 정원은 모두 41곳.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특색있는 개인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마을별, 테마별로

4개 코스를 운영하게 되는데,



정원 전문가의 해설에다

집 주인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면서 터득한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나도 바닥을 저걸로 해야겠다, 이걸로 해야겠다.'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INT▶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방 정원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개방정원은

내년 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주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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