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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회 속속 출범...활동 방향˙목표 '각양각색'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6-08 20:40:00 수정 2022-06-08 20:40:00 조회수 1

◀ANC▶



지자체장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인들이

속속 인수위원회를 가동하며

민선 8기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각 지역의 현안이나 정치 상황에 따라

인수위원회의 활동 방향과 지향점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 당선의 이변을 만들어 낸 정인화 전 국회의원.



15명의 인사들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민선 8기 광양시를 이끌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수위는 앞으로 기본적인 시정 현황을 파악하고

광양시의 새로운 비전 등을 수립할 계획인데,



정 당선인은 특히, 행정의 여러 영역 가운데,

여수, 순천에 비해 열세에 있는 관광 분야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겠다는 생각입니다.



◀INT▶

"'광양에 가면 뭔가 있다'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제 기본 취지입니다. 이것을 실현시켜 나가는

수단들이 얼마나 유효할 것인지..."



고흥에서도 6개 분과로 구성된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공영민 당선인이 내건 인수위 운영 기조는 '화합과 통합'.



민선 7기 행정에 대한 검증이나 평가는 지양하고

앞으로 수행할 업무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겁니다.



지난 2018년, 당시 송귀근 당선인의 인수위는

전임 군수시절 이뤄진 부조리한 행정을 밝혀냈지만,



이로 인해, 진영 간 분열과 갈등이

더욱 깊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인수위 (운영)기간도 최소화해서

그야말로 업무의 인수인계에 그친다...

통합의 인수위가 될 것입니다."



동부권 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활동에 들어간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지난달 출마 선언 당시

정원 박람회를 주도할 핵심 콘텐츠가 없다고 지적한

노관규 당선인은,



자신이 당선되면

박람회 계획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인수위에는

정원박람회를 전담하는 특별 분과가 설치됐고,



이를 통해

콘텐츠는 물론, 조직 구성과 예산 분야에서

실효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노 당선인의 구상입니다.



◀INT▶

"현장을 발로 뛰면서 보고

현장에서 즉답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외부의 전문가들이 필요한 부분들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모셔서..."



한편,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 측은

오는 10일 인수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인수위원회에 참여할 인사와 조직 구성,

인수위의 중점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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