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30일 기준) 다가왔습니다.
열흘 넘게 펼쳐지고 있는 선거운동도
내일(31)이면 모두 끝나고
이제 유권자들의 판단만 남게 되는데요.
후보와 정당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며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남에서 선출되는 지역 일꾼은 모두 332명.
호남에 핵심 지지기반을 둔 민주당은
이보다 많은 339명의 후보를 냈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 CG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5년 후에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께서
민주당 후보들을 적극 지지해주실 것을..."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던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승리에 힘입어 20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민주당 독주 체제 아래에서는
더이상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집권당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 CG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으로서 전남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중앙당과 연계해서
전남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비례대표 후보 5명을 포함해
15명이 출마한 정의당.
기득권 양당 체제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INT▶ - CG
"전통적으로 생활 밀착형 활동을 하는 정당입니다.
우리 주민들과 밀착해서 그런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민주당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후보를 낸 진보당.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각오로
철야 선거운동에 들어간 후보들은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 CG
"농민수당을 주도했던 진보당이
농민들과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그런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명이 넘는 무소속 주자들도
지역발전을 위한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며
부동층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고,
3명의 교육감 후보들 역시
전남교육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신하면서
막바지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