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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의
경선이 모두 마무리 되고
내일(12)부터는 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지역의 시장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대 전현직 시장군수의 대결 구도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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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경쟁이 임박한 6.1 지방선거,
구도가 막판까지 안갯속인 곳은 광양입니다.
정현복 현 시장이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도
가부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측근에서 정무적 보좌를 해온 가족 정모씨도
MBC와의 통화에서 "곧 의견을 밝힐 것이다"라는
입장만 반복하는 상황.//
정시장이 출마를 강행하면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전직 국회의원, 시장 모두를 상대하는
3파전이 형성되고,
정시장이 뜻을 접을 경우
양강 구도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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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근 대 노관규.
'민주당' 과 '무소속'의 구도가
가장 선명하게 부각되는 곳은 순천입니다.
컷오프 단계에서 부터 1차, 2차 경선에 이르기 까지
지속적으로 잡음이 흘러나온 곳이어서
물밑 반발심도 강하게 규합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소병철의원과 당 조직의 지원을 받는 민주당 후보와
인지도에서 앞서는 전직 시장간 혈전이 예고되는 상황.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경선 공정성에 대해
시민들이 어떤 판단을 하는지가
우열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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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영민 후보대 송귀근 현직 군수가
4년만에 재 대결을 펼치는 고흥군.
4년전 에도 불과 2,400여표차로 당락이 나뉘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내 경합이 이어지면서
예측불가의 초접전이 또 한차례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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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현 시장의 경선 재심요구가 기각되면서
여수의 본선거는
민주당 정기명 후보에 국민의 힘 신용운,
무소속의 김현철, 임영찬 후보가 도전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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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더 가세할 가능성도 있지만
전남동부의 주요 윤곽은 정당 조직대 관록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반감과 대항마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이번 선거야말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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