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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과 삽진산단 등 전남 서남권 산업단지가
정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에 지정됐습니다.
오래된 산단을 재정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인데요. 조선과 해상풍력 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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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등 전남 서남권 경제의
한 축을 견인하고 있는
대불 국가산업단지입니다.
3백67개의 기업에서
연간 1조 9천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선업 불황 장기화와 산단 노후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됐고,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 됐습니다.
다행히 최근 산업통상부의 2022년 전국 산단
대개조 공모에 대불산단 등 전남 서남권 4개 산단이
선정되면서 위기 극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고창회 대불경영자협의회 회장
"산단이 너무 노후돼서 상수도와하수도 등 손 볼 곳이 너무 많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산단 대개조 사업이 확정돼서
대불산단에 있는 기업주들은 반갑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불산단 등 4개 산단에는
3천6백19억 원이 투입돼 25개 사업이 추진됩니다.
[S·U] 전라남도와 정부는 2023년부터 3년동안
대불산업단지 등 4곳을 친환경 조선과 해상풍력 특화
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 산단 재생계획을 세우고
산재 예방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INT▶ 주순선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올해까지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산자부 등과 협의해서 확정 짓고 내년부터 3년 동안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
전라남도는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일자리 2만5천개를 만들고
산업 재해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서남권 핵심산업인 조선과 해상풍력이 재도약하는
기틀이 마련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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