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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출신의 오하근 후보가
현직 시장인 허석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허석 후보는
지역위원장인 소병철 의원의
경선 개입 의혹을 주장하며
불복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도의원 출신의 오하근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C/G - 투명]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2차 경선 득표율은
오하근 후보 50.17%, 허석 후보 49.83%.
불과 0.34% 포인트 격차의
초박빙 승부였습니다.///
오 후보는 시민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허 후보에게 앞서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INT▶
"뭔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순천시정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재선이 좌초된 허석 후보는
지역위원장인 소병철 의원의 경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불복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도의원 후보자들이 오 후보를 지지하도록
지역위원회 관계자에게 지시했다는 겁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인사들도
소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천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영득, 김동현 예비후보는
횡령 전과가 있는 오 후보가 공천 심사를 통과하고,
시장후보로까지 결정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민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검증이 전혀 안 된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지금의 이 혼란한 상황을 만들고,
정작 자격을 갖춘 훌륭한 후보들은
온갖 무리수를 써가면서..."
순천시장 경선 결과를 두고
지역 정치권 내 갈등이 또 다시 불거진 가운데,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권오봉, 정기명 두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여수시장 경선은 오늘(6) 마무리됐고,
내일(7)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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