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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투표' 앞둔 오하근-허석...2차 토론회서 '격돌'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5-03 20:40:00 수정 2022-05-03 20:40:00 조회수 1

◀ANC▶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2차 경선 일정이 하루 앞으로(3일 기준) 다가왔는데요.



공천권을 두고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오하근, 허석 두 후보가

오늘(3) 저희 여수MBC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난주 1차 관문을 통과한

두 명의 순천시장 경선 후보들은

다시 한번 자신들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허석 후보는 중단 없는 시정을 위해

재선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SYN▶

"취임하자마자 4년 동안 분석 없이

2배, 3배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하근 후보는 순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

"순천경제 대전환을 통해 1조 관광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1차 토론에서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번에도 격론을 이어갔습니다.



순천을 동계훈련 대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오하근 후보의 구상에 대해

허석 후보는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공약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이미 순천시에서는 10만 평 규모의

스포츠 타운의 용역이 끝났습니다."



반면, 오하근 후보는

허석 후보의 서면 교도소 이전 공약에 대해

중앙부처와 협의했는지,

공론화 과정은 거쳤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SYN▶

"이번 선거에서 급하게 표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불신이 아주 강합니다."



원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해 두 후보는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공동화의 원인인 아파트 난개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는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SYN▶

"(아파트) 허가를 해주지 않았으면...

시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SYN▶

"허가를 1만 세대 이상 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 왜곡입니다."



이 밖에도 두 후보는

인구 문제와 관광 활성화 방안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상대 후보의 의견을 반박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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