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2차 경선 일정이 하루 앞으로(3일 기준) 다가왔는데요.
공천권을 두고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오하근, 허석 두 후보가
오늘(3) 저희 여수MBC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난주 1차 관문을 통과한
두 명의 순천시장 경선 후보들은
다시 한번 자신들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허석 후보는 중단 없는 시정을 위해
재선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SYN▶
"취임하자마자 4년 동안 분석 없이
2배, 3배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하근 후보는 순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
"순천경제 대전환을 통해 1조 관광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1차 토론에서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번에도 격론을 이어갔습니다.
순천을 동계훈련 대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오하근 후보의 구상에 대해
허석 후보는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공약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이미 순천시에서는 10만 평 규모의
스포츠 타운의 용역이 끝났습니다."
반면, 오하근 후보는
허석 후보의 서면 교도소 이전 공약에 대해
중앙부처와 협의했는지,
공론화 과정은 거쳤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SYN▶
"이번 선거에서 급하게 표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불신이 아주 강합니다."
원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해 두 후보는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공동화의 원인인 아파트 난개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는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SYN▶
"(아파트) 허가를 해주지 않았으면...
시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SYN▶
"허가를 1만 세대 이상 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 왜곡입니다."
이 밖에도 두 후보는
인구 문제와 관광 활성화 방안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상대 후보의 의견을 반박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