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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요즘 국내에서도 기름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특히 이같은 유가 상승에 힘겨운 어업인들을 위해
처음으로 어업용 면세유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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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사태 이후, 급격한 국제 유가상승으로
연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그나마 면세헤택을 받아온 농.어업인들마저도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어업용 면세유는 리터당 180원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경우
전체 어업경비에서 30%미만이던 유류비는
40~50% 까지 늘어날 수 있어,
유류사용량이 많은 대형 어선 업종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이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어업용 면세유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 전체 지원 예산은 83억8천3백만 원, 9천만 리터규모인데,
이가운데 여수시가 30억5천만 원, 3천3백만 리터로,
다른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INT▶김효겸 어업지도팀장
(어선세력은 전라남도에서 여수가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선세력들이. 그리고, 근해어선들도 많이 집중돼 있고, 여수배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수시 관내 대상 어가는 총 2천9백 어가이고,
1차로 천백여 어가가 신청을 했습니다.
여수시는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자를 확정하고
오는 7월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어장 축소,
어업경비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인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INT▶김효겸 어업지도팀장
(타 도에서도 면세유 가격에 대해 10%정도, 조금씩은 지원해 주는 걸로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남도에서는 그런(시책)을 게속 발굴해서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수산업의 미래를 위해
이번 면세유 지원 사업에 이은
다각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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