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에
지방선거 후보를 속속 결정합니다.
최근 결정된 광주시장 경선처럼
충성도 높은 권리당원,
즉 '당심'을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공천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강기정 후보의 승리로 끝난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시장 경선 ..
여론조사에선 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강 후보의 여유있는 승리로 귀결됐습니다.
단단한 조직세와 충성도 높은 권리당원,
그리고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조직의 표 집결 등이
승부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NT▶ 오승용 킹핀앤리서치 대표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지난해 일찌감치
권리당원 확보에 사활을 걸었던 겁니다.
최근 당원명부 유출로 일정이 전면 중단된
목포 시장 경선도
당심과 조직세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오늘(28)부터 시작된
전남 시,군 단체장의 경선 ..
그리고 내일과 모레 실시되는
광주 서구와 광산구청장 경선에도
조직력과 당심이
공천 당락에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
컷오프된 후보들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려
혼신의 힘을 짜내는 것도 이런 맥락에섭니다.
강기정 후보로 확정된 광주시장 경선 여파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에서
정치권, 특히 민주당 조직과의 교감 여부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도
이런 당심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말해줍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혁신*쇄신 공천을 줄기차게 외치고 있지만
실제론 권리당원, 즉 당심을 얼마나 쥐느냐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
◀VCR▶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