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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빈집 정비... 주민 편익 시설로 활용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4-19 20:40:00 수정 2022-04-19 20:40:00 조회수 3

◀ANC▶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원도심 공동화로

도심이나 농어촌 할것없이 빈집이 늘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이런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이 원하는 편익시설로 활용하기로 하고,

올해는 처음으로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원도심 주택가 한 편의 공터.



작은 쉼터와 간단한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습니다.



여수시가 지난해 빈집을 사들여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지난해말 현재, 여수지역의 빈집은

돌산읍에만 250채, 화양면과 화정면이 각각 193채와 180채,

충무동과 동문동에도 각각 180채와 172채 등,

농어촌과 도심 곳곳에 천998채나 됩니다.



여수시는 최근 몇년동안 철거 지원과 매입 정비 등,

해마다 50여 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INT▶최정일 건축행정팀장

(건물소유주가 빈집철거를 희망할 경우에 철거비 3백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올해 사업물량은 45동인데요.)



특히, 여수시는

앞으로 철거 지원보다는 매입 정비 쪽에 치중해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도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빈집 3채를 매입 정비하기로 하고,

동네 정원이나 마을 텃밭, 동체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바라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INT▶최정일 건축행정팀장

(시가 직접 빈집을 매입해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지금 빈집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또, 코로나19로 부진했던

다양한 빈집 정비 활용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청년 주거지 제공이나 여수 한달 살아보기 체험 숙박 등,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인구증가 시책과

귀농.귀촌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애물단지였던 빈집들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자치단체의 고민도 해결하는

효자 아이템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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