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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60대 남성의 잔치?..물 건너간 세대 균형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4-14 20:40:00 수정 2022-04-14 20:40:00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이 당무감사에서
지역위원장의 평가기준으로 청년과 여성
공천기준을 따지기로 했지만
전남은 영 신통치 않습니다.

공천 심사대상에서 청년과 여성의 비율은
평균 1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민주당 중앙당은 청년과 여성 공천 확대를
개혁의 핵심으로 꼽지만, 예상대로
전남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시장*군수 후보자 103명 가운데
여성은 2.9%, 45세 이하 청년은 1.9%에
불과합니다.

광역의원 후보자 역시 여성은 8.8%,
청년은 13.2%에 불과하고,
기초의원 후보자 중 여성은 13.9%,
청년은 12.9%에 불과합니다.

여성 후보자는 평균 8.5%, 청년은 9.3%로
중앙당이 이야기했던 여성*청년 30% 공천은
물 건너 갔습니다.

청년과 여성 의무공천 달성 결과는
향후 당무감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평가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INT▶신현영 대변인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지난 8일)
"청년, 여성 의무 공천 달성 결과는 해당 지역
위원장 당무감사 시 평가의 기준으로 적용되도
록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농어촌 등 여성*청년이 귀한 지역은
공관위원 과반 의결을 통해 예외를
두도록 했지만, 사실상 전체 선거구를
양해해줘야 하는 실정입니다.

◀INT▶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과연 정말 후보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꺼져가는 기득권을 지키려고 좋은 후보를
찾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인지 냉정히
자문해 봐야 합니다"

여전히 60대 안팎 남성 중심의 지방정치.

지방정치의 세대 균형은
갈 길이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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