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새 정부를 이끌어갈 내각을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인수위원회에 이어 이번에도
광주전남 출신은 없어
'호남 차별·호남 소외' 논란이 또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정부를 이끌어갈 내각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먼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18개 부처 중 절반의 인선이 발표된 것인데,
광주전남 출신은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장관 인선도 이번 주 중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광주전남 출신이 중용될지는 미지숩니다.
윤 당선인이 이번 내각 발표에서
'할당'과 '지역 안배' 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SYN▶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추후입력)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과 안배하지 않고
지역이나 세대, 남녀 등 균형 있게 잡힐 거라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 현안 사업을 챙기기 위해선
광주전남 출신 장관들이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어 이번에도 광주전남 출신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때문에 광주전남은 주요 핵심 사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창구를 찾는 등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SYN▶ 이민원 / 광주대 교수(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광주전남의 출신의 관료가
없다는 것은 지역의 입장을 대변해 줄 혹은 변호를 해 줄
그런 존재가 사라진다..."
앞서 인수위 구성에 광주전남 출신이
극소수에 불과해
호남 홀대론을 자초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대 보수정권 시절 '호남 차별', '호남 소외' 논란이
또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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