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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여수국가산단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업재해 예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안전보건공단은
최고 경영자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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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석유화학 장치산업이 밀집된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지난해 10월말 기준 생산액만 61조 원이 훨씬 넘습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크고작은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고,
올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후에도
대형 사망사고가 계속 터졌습니다.
때문에 여수산단 안전사고는
기업과 노조, 지역사회 전체가 늘 촉각을 곤두세우는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같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고 경영자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리더십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층을 중심으로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INT▶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지고 모든 인력,예산을 투입,결정할 수있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보건분야도 마찬가지고요.)
고용노동부도 여수산단 사고와 관련해
경영층이 좀 더 관심만 갖는다면 줄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시사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여수산단 대기업 공장장들과 함께,
이 같은 산단사고의 시사점을 공유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화학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INT▶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최근 몇달사이에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근로자 다수가 한꺼번에 숨지는 중대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산단에 있는 석유화학업업종에 계신 경영층 책임자들과...)
계속되는 여수산단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책임회피가 아닌 무한책임에서 출발하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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