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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넘게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옛 목포 청호중학교가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은
2025년까지 옛 목포청호중학교에
문화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예산확보가 관건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청호중학교는 지난 2018년 3월,
용해지구로 이전했습니다.
이후 옛 학교 건물은
4년 넘게 미활용 상태로 남아있는 상황
그동안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이
수차례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교육부 공모사업에
여러차례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최근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옛 목포청호중학교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부지 일부를 목포시에
무상 대부하는 한편 사업을 위한 공청회을 개최하고 재정투자 등을 합니다.(반투명CG)
목포시는 재정지원과 인,허가 행정 지원
그리고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반투명CG)
현재 구상 중인 활용방안은
교육공동체 소통공간인 커뮤니티센터와
학교 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문화예술센터
등입니다.
◀INT▶ 김대식 / 목포시 교육체육과장
"학생들에게는 창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도심속 공원,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후생 교육 공간으로.."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창의융합체험센터 유치 등 그동안 추진했었던
사업계획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의 구체적인 투자 비율과
투자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
특히 6월 지방선거란 변수가 남아 있어
공동협력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INT▶ 이선국 과장 / 전라남도교육청 재정과장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나온 이후에
사업 예산이 결정되겠고 시 도 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정확히
말씀 드리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목포시와 전남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옛 목포청호중학교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바꿀 계획이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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