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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첫 학습·휴식 공간 '학교숲' 조성

안상혁 기자 입력 2022-04-03 20:40:00 수정 2022-04-03 20:40:00 조회수 2

◀ANC▶



학생들이 야외에서

학습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학교숲이

여수에 처음 조성됐습니다.



이용 대상을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로까지 개방하면서

공존과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야외 수업이 한창입니다.



수업 후 학생들은

야외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친구들과 보드게임도 즐깁니다.



자연을 벗삼아

야외 체험을 할 수 있는

학교숲 공간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INT▶ 전이건/ 여수구봉초등학교 3학년

"학교숲이 생겨서 엄청 신나고...

수업시간에 나와서 상자 안에 있는

보드게임도 할 수 있고,

풍경 좋은 곳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어요."



◀INT▶양유진/ 여수구봉초등학교 3학년

"트리 하우스가 생겨서 (아침에) 학교를 빨리 가고 싶어요."



설계부터

아이들의 손길을 거쳐

조성됐다 보니

감회도 남다릅니다.



◀INT▶조영희/ 구봉초등학교 교감

"설계자 한 분만 만든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작년 9월부터

직접 디자인을 만들고, 또 공모전을 해서

아이들이 함께 만든 트리 하우스이기 때문에

그 뜻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학교숲은

학생들의 자연체험 학습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쉼터로써 주민들에게까지 개방될 예정입니다.



◀INT▶ 장석웅/전남교육감

"자연체험을 통해서 자연과 생태계의 중요성,

그리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곳은 학생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도 쉼터라던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 그를 통해서 지역과 학교가 소통하는..."



전남에 조성된 학교숲은 17곳으로

올해 15곳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체험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교숲이

새로운 자연체험 학습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상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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