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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또 시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벤트인데요.
유권자가 주인공이 되는 선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저희 여수MBC가
색다른 프로젝트를 시도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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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4년마다 치르는 지방선거.
뭔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 만큼이나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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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지부지하겠다' 그런 생각을 하죠.
한마디하고 지나가면 그걸로 끝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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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지. 공약도 못 지키고 말만 앞세워가지고..."
후보들 마다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지만,
정책이나 공약 자체가 시민들의 바람이나 생각과는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립 단계부터
유권자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실현 가능성 역시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여수MBC가 공동 기획한
지방선거 프로젝트.
유권자들이 제안한 의견들이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 등에 반영되도록 하는
상향식 의제화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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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말하는 대로,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찾아서 좋은 후보들을 경쟁시키는 그런 역할을..."
[C/G - 투명]
이를 위해 YMCA를 포함한 각 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방선거와 관련된 유권자들의 제안을 모아
여수MBC에 제공하고,
여수MBC는
이를 캠페인과 뉴스,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송출해
지역사회 내 공론화를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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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과 대안을) 도출해 내고 모아서 MBC가
시민들이 다 알 수 있도록 전해주고..."
또, 다양한 의견을 정책으로 다듬어
'타운홀 미팅' 등의 형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 내용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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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민이 원하는 정책들을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그 후보들이 그 정책들을 공약화해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유권자들은 각 지역에 있는 시민단체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고,
다음 달 초부터 운영될 예정인
지방선거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정책과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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