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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가 10주년이 되도록
사후 활용 문제는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해양교육원에 이어
박람회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개발의 또다른 모델로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이 내년말 박람회장 안에 들어섭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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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에 특성화, 전문화된 해양교육 시설인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한 박람회 사후활용의 첫 성과였습니다.
내년말 개관 예정인
국립 해양기상과학관은
두번째 사후활용의 결과물입니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한 사후활용 모델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0년, 기상청과 여수시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여수시가 부지를 제공했고,
기상청은 시설을 건립,운영하게 됩니다.
3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대표 전시물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과 예보과학교육실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츨 예정입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최근 착수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3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들어갑니다.
◀INT▶나경숙 기후변화행정팀장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해양기상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전문과학시설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양기상을 다루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의 융합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증가하는
태풍과 해일, 집중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시는 또, 이같은 시설에 이어
해수부 용역에 포함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도
박람회장 활성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양기상과학관 개관을 계기로
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여수선언을 실천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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