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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나고 이제 지방선거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남지사 후보군을
보더라도 각 정당의 모습이 과거와 사뭇 다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영록 현 지사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히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입지자들이
속속 전남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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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남지사
하마평에 올랐던 현역 국회의원은 네다섯명
김승남 도당위원장을 포함해
서삼석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돼왔습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사퇴 기한은 지난 12일,
그런데 전남지역 10명의 의원이
모두 지역위원장을 유지해
사실상 전남지사 출마를 접은 셈입니다.
◀SYN▶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하면 조금 분위기가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사퇴를 하고 출마하는 부분이
신중했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김영록 현 전남지사가 단독으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반면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1.44퍼센트의 대선 득표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보수정당으로는 역대 최다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4년 전에는 전남지사 후보조차 내지 못했지만
이번 선거에는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이낙연 후보에게 패했던
이중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이
가장 먼저 전남지사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혀온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도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남에서 처음으로 보수정당의 전남지사
공천 경쟁이 벌어질지가 관심입니다.
◀SYN▶ 국민의힘 관계자
"시도당 후보는 중앙당에 등록하고
중앙당에서 관리를 해요. 당헌당규 상에도
전략 공천할 수 있다고 돼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다음주까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경선 방식과 일정 등을 확정하기로
하는 등 6.1 지방선거 준비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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