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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주의보' 발령...양식어가 긴장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7-08-08 07:30:00 수정 2017-08-08 07:30:00 조회수 0

           ◀ANC▶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여수와 고흥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수온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양식 어가와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 소경도 인근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이곳의 수온은 28.7도.평년보다 2.5도 높습니다. 
가두리 칸칸마다 산소 공급기를 가동시켰지만,물고기들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습니다. 
           ◀INT▶"사료를 안 주고 있지요. 보시다시피 산소 공급기를 틀어놓고 보고만 있는 판이죠."
고흥 나로도 해역의 수온 역시평년 대비 3도나 높은 28도까지 치솟으면서전남 동부해역에 처음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쇼크와 질병, 산소 부족 등으로 인한양식 어패류의 폐사가 우려됩니다. 
문제는 이달 중순까지수온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INT▶ - 전화"전체적인 해황이 안정화된 상태고, 태풍도 비껴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수온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수산당국은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양식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햇빛 가림막을 설치한다든지 그물 청소를 해서 조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든지..."
[C/G] 한편, 경북 울진에서 포항 앞바다에도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고, 경상도와 부산, 제주도 해역 등에 내려졌던 주의보는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서부 해역에는특보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냉수대의 영향으로 수온의 변동폭이 커 양식 생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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