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일(4)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표심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지역민들은 과연 어떤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안상혁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VCR▶
시민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역시 먹고사는 문제였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휴폐업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침체된 경제를 살릴
대통령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오정구/ 여수 서시장 상인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은 다른 건 없죠. 경제가 살아야지.
지역도, 상권도 살아야 모든 것이 잘 이뤄져 가는 것이지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고 없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지면 더 민심만 흉해지고..."
경기가 둔화되면서 청년 실업률은 증가하고
취업난은 해가 거듭될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도 열악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INT▶문성진/ 취업준비생
"절반 정도는 바로 취업을 못하고
취업준비를 이어나가죠. 일자리가 좀 더 늘어나서
채용을 많이 해주셨으면 많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취업난만큼이나
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육아와 돌봄 문제였습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인프라마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며
제도 개선을 호소하는
젊은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INT▶ 조은비/ 여수시 웅천동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가 잘 구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이 된다면
마음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반복되는 여수산단 내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INT▶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
"석유화학공장이 대부분
다 노후산단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규제할 수 있는 부분들은 규제를 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근본적으로는 인력과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을..."
유권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수년간 묵혀왔던 문제들을 해결할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상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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