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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판세 요동...민주당 "호남 유권자 힘 모아달라"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3-03 20:40:00 수정 2022-03-03 20:40:00 조회수 0

◀ANC▶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불과 하루 앞둔 오늘(3),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를 발표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단일화를 야합이라고 비판했고,

지역을 찾은 송영길 대표는

말 바꾸기와 반칙을 심판해 달라며

호남 유권자들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마지막 TV토론이 끝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표된

야권 후보 단일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단일화가 이미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최근까지 윤 후보를 겨냥해

'무능한 후보'라며 날 선 발언을 이어왔던 상황이라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SYN▶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맞이하게 된 민주당은

이번 단일화를 '정치적 야합'으로 규정하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전남동부권 순회 유세에 나선 송영길 대표 역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다당제를 주장했던 안 후보가 결국 양당제에 굴복했다며,

말 바꾸기와 반칙을

국민들이 바로잡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일화로 윤 후보 측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 송 대표는,



검찰 공화국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호남인들이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INT▶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이런 행위는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갑작스럽게 발표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지역 297개 투표소에서도

토요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이전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 없이

원하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둘째 날인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해야 하고,

투표 목적으로만 외출이 허용됩니다.



◀INT▶

"(토요일) 오후 6시 이전에 사전 투표소에 오셔서

투표한 후에 다른 장소로 가시지 마시고,

바로 본인이 있었던 귀가 장소로..."



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해 투표 인증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올리거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전송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직접 촬영하거나

투표 용지를 훼손하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돼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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