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
오늘(2) 학교들은 일제히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등교 수업 방침과 함께
학교가 주관하는 새 방역체계도 도입되면서
학교와 교육당국은 긴장감 속에 새 학기를 맞았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아직은 교실이 낯선 듯,
초등학교 신입생이 긴장한 모습으로 교실을 두리번거립니다.
코로나 탓에 입학식은 운동장이 아닌 각 교실에서 진행됐지만,
담임선생님의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학교생활의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SYN▶
"(선물) 여기 있고.. 입학을 축하해!"
신학기가 시작된 오늘(2)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도
5개 학교를 제외한 823곳의 전남지역 학교들이 등교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INT▶
*정세영 / 여수부영초등학교 3학년*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뭔가 새학기니까."
◀INT▶
*장하정 / 여수부영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 만나서 기분이 좋아요."
조금은 걱정도 되지만,
학생들은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는 기대와 설렘이 앞섭니다.
◀INT▶
*김예나 / 여수부영초등학교 5학년*
"코로나 때문에 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당국과 학교들은 긴장 속에 새 학기를 맞았습니다.
전면 등교에 맞춰, 학교가 방역을 주관하는
새 방역체계도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확진이 되면, 이젠 학교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한 뒤, 원격수업 전환 여부도 재량에 따라 결정합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등교하기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사용하고
그 결과를 자가진단 앱에 기록해야 합니다.
◀INT▶
*최선주 / 부영초등학교 보건교사*
"새로운 방역수칙이 생겨서 학교는 조금 더 엄격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건강한 학교생활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에 자가키트를 배부하고
학교와 보건소 간의 협력 방안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INT▶
*이경애 /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배워가는 그런 중요성을
큰 기조로 해서 저희들는 계속적으로 등교수업이
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교육청은 교직원이 확진될 경우를 대비해
기간제교사 인력 상황도 점검하는 등,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안전하게 등교 수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