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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리포트) 대선 D-10..여야 주말 총력전 '호남 구애'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2-27 20:40:00 수정 2022-02-27 20:40:00 조회수 0

(앵커)



대선을 앞두고 지난 주말 광주 곳곳에서는

호남 표심에 지지를 호소하는

여야 유세전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주 대선 승부의 바로미터가 될

사전 투표까지 앞두고 있어

지난 주말 대선 승기를 잡기 위한 총력전이 치열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10여일 앞둔 주말.



광주 시내 곳곳에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구애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심상치 않은

호남 청년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동명동 등 청년들이 자주 찾는 곳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음)박용진/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지역 균형 발전 이야기하고 5극 3특 체제의

강력한 지방분권 체제를 이야기하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국민의힘도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송기석 광주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말바우시장과 두암타운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

광주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송기석/국민의 광주 선대위 총괄위원장

"독점하고 있는 정당 이런 정치구도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의 주말 유세전이 치열한 가운데

대선의 시계추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만큼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가 대선 승부를 앞두고

민심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또 다음달 3일부터 유권자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6일 전부터 투표가 끝날 때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그 어느때보다 여야 두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 민심이 대선의 변수로 떠오른 만큼

여야의 호남 구애는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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