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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안전문제 기획보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매번 사후약방문식의 대응으로
산단 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는데요.
최근 연이은 폭발 사고로
관계부처와 정치권에서는
사고 예방시설 건립과 함께
산단 특별법 제정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국가산단 내
6천 제곱미터 부지에
공사 작업이 한창입니다.
산단 내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석유 화학 분야에 특화된
안전체험교육장을 설립하고 있는 겁니다.
교육장에는 위험물질 누출과
화재, 폭발 사고 등을 대비할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INT▶
조현석/ 안전보건공단 공사관리관
"국가산업단지 내에 이런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 보니까
체험교육장이 건립된다면
많은 사망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예방 시설뿐만 아니라
노후한 국가산단의 재정비를 위한
법 제정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YN▶
김회재/ 국회의원
"최근에 계속 발생하는 대형 폭발사고들이
산단의 노후화 때문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후산단을 대개조하고 산단의 안전 문제, 환경문제,
위험 외주화로 대표되는 고용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법을 만들려고..."
지역에서도 산단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
◀SYN▶
최무경/ 전남도의원
"정부와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서
안전한 산단을 만들어달라는 취지에서
촉구 건의안을 냈습니다.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화약고'이자 '노동자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산업단지.
산업현장 최전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 이상 일하다 숨지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법 제정, 안전망 구축 등
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MBC뉴스 안상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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