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는 금요일에 발표 예정인
거리두기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오는 18일에 발표합니다.
사적 모임 인원을 최대 6인,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기존 거리두기의
종료 시한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와 방역 상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누적된 피해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부겸/ 국무총리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서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습니다."
민생경제 피해를 살리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
박진하/ 카페 사장
"인원수도 많이 수용할 수 있고 시간도 늘면
더 괜찮아질 것 같아요. 늦게까지 열어놓을 수가 있으니까"
하지만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유지해야 한다는
반발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INT▶
김승찬/ 여수시 학동
"솔직히 계속 나오는 입장에서
다시 강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규제를) 풀면
더 늘어나서 막을 수도 없어서 큰일 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위중증 환자 수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고
의료대응에도 아직 무리가 없다며
거리두기 완화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SYN▶
신민호/ 전남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완화하면 3월 초가 되면
15만 명, 20만 명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다 하더라도 기존에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편 오늘부터 재택 치료자는
해열제 등 처방 약품을
모든 동네 약국에서 받을 수 있고
자비로 PCR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을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안상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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