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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5살 조카 폭행해 숨지게 한 고모 긴급체포(R)

양정은 기자 입력 2022-02-15 20:40:00 수정 2022-02-15 20:40:00 조회수 0

◀ANC▶



5살 조카를 폭행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고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 몸 곳곳에서는

멍자국 등 폭행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장흥의 한 아파트



어젯 밤(14) 6시 20분쯤

5살 A 양이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SYN▶ 장흥소방서 관계자

어린아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저희가

간겁니다. 현장 도착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A 양 몸 곳곳에서는 폭행 흔적으로 의심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S.U) 피해 아동은 지난해 9월부터

수개월 째 고모와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아파트 주민

"아기가 갑자기 나타났더라고요.

아들만 둘이 있었는데.. 아기가 조금

표정이 어둡다, 그 생각은 들었어요."



경찰은 A 양을 폭행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고모 41살 이 모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체포당시 이 씨는 아이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일부 인정했지만 지금은 다시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쳤다"며 A 양

폭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전남경찰청 관계자

"조사도 해보고 증거를 더 모아서 어떤 고의에

의한 폭행이 있었는지 부검이라든가 해보고.."



경찰은 부검을 통해 A 양의 정확한 사인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고모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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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은 yangjeongeun@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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