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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남동부지역은
하루 평균 44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약국과 편의점의 자가검사키트는 대부분 동이 났고,
재택치료를 위한 감기약을 찾는 손님도 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전남동부지역의 오미크론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만 봐도 여수와 순천은 하루 100명 대 중반,
광양과 고흥은 하루 20~90명대의 확진자가
감소세 없이 꾸준히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에도 여수 357명, 순천 181명,
광양 124명, 고흥 57명 등 8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폭증하면서 약국과 편의점에는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검사를 의무화하는 회사나 유치원 등도 늘면서
편의점과 약국의 자가검사키트는 대부분 품절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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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관계자*
"찾는 손님들 있는데. 다 떨어졌어요. 5개씩 보통 들어오던데."
약국들은 조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공급이 다시 불안정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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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훈 / 여수 좌수영약국*
"매일 오다가도 또 공급이 중단되기도 하고 그러는데
조금 더 원활해 질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직은 원활한 편은 아닙니다."
확진자의 80~90%가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보니
약국엔 해열제 등 감기약을 찾는 손님들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전남 전역에서는 총 1만 4천여 명,
하루 평균 1천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다보면
위중증 환자들도 급증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이동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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