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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 오전 여수산단 내 여천NCC에서
폭발이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수습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취재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형철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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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11) 오전 9시 25분쯤입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인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숨지고,
또 다른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작업자 4명 가운데
1명은 여천NCC 직원,
나머지 3명은 협력업체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폭발은
공장안 있던 열교환기를 점검하던 도중
발생했습니다.
큰 화염이나 연기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작업자들이 한 공간에 몰려있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 관계자는
"열교환기 크리닝 작업을 끝내고
공기 압력을 높이던 중 일부 부속이 파손되면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천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1년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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