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속에
지역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혈액수급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태로면 광주전남지역은
혈액 재고가 이틀분 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양정은 기자입니다.
◀END▶
목포의 한 헌혈의 집.
대기장소와 헌혈의자가 대부분 텅 비었습니다.
하루 80명 까지 몰려 헌혈의 집이 붐빈 적도
있었지만 최근들어 헌혈자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INT▶천세훈 / 소방관
"전에 비해서 절반정도 줄어든 것 같아요.
항상 오면 자리가 다 차 있어서 기다렸어야
했는데.."
◀INT▶이도연 /목포시 북항동
"현재 헌혈을 73회정도 했고요, 최근에 헌혈자가
많이 줄어들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헌혈자가 크게 줄면서
지난달 광주전남 헌혈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했을 때
22% 넘게 감소했습니다. (반투명)
적정 혈액 보유량이 5일분인데
이틀을 버티기 힘들 정도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투명)
(S.U)
특히 o형 혈액은 하루를 겨우 넘길
수준만 남을 정도입니다.
광주 전남은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 를
넘어 '경계' 단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혈액 재고 보유량이 '경계' 수준이면
의료기관에 혈액 사용을 자제하는 요청까지
할 정도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INT▶박준님 센터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유달의집 혈액원
"항상 혈액은 적정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위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환자한테 혈액을 제때 공급하게 되는거죠.
혈액이 없다면 수술을 할 수 없고
그분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게 되는겁니다."
혈액원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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