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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PA, 여수 박람회장 공공개발 위한 4가지 과제는?

김주희 기자 입력 2022-02-08 20:40:00 수정 2022-02-08 20:40:00 조회수 1

◀ANC▶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역 간 갈등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는

여수박람회장에 대한 공공 개발 여부를 두고

개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단지, 공공개발에 앞서

4가지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대한

공공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것은 지난해.



하지만 지난 달 본 회의 통과를 위한 최종 관문인

국회 법사위 상정이

지역 내 반대 여론에 부딪혀

보류된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광양시의회를 포함한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도 계속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우리 광양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컨테이너부두니까

컨테이너부두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세웠으면 계획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지금까지 투자금 회수에 집중했던 정부가

광양항만공사 여건을 감안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죠."



공공개발 사업 주체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최근 지역 사회의 반발 분위기 속에서도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INT▶

"대전제는 저희들 찬성하고 있습니다. 찬성하고 있고...

그다음에 제가 신임 사장으로 와 보니까 이미 전남도,

해양수산부, 지역 국회의원 주철현 의원실 해서

상임위 통과까지 해서 9부 능선은 이미 넘어와 있더라고요.

근데 이것을 신임 사장이 이제 와서 되돌린다거나 이런 것은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단지, 법 개정을 통한 개발 사업에 앞서

4가지 선결 과제의 해결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박람회장 부지에 대한 취득세와 법인세 등

600억원 규모의 각종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현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안고 있는

3600억 여원의 부채 상환 기간 연장을 통해

재정 압박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박람회 재단 인력 30여명에 대한

고용 승계를 위한 기준,

지속가능한 사후 활용을 위한

공사의 주도적 수익 모델 창출 등 선결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첨예한 지역 간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여수박람회장 공공 개발 사업.



광양만권 지역 사회가 보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논의의 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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