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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로 전남지역과 전남동부지역에서는
오미크론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청소년 감염이 우려되지만
교육당국은 '정상 등교'를 기본으로 하는 원칙은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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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기점으로 폭증하기 시작한
전남도의 일일 확진자는 이제 천 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전남동부권에서도 지난 6일간
여수 840명, 순천 778명, 광양 383명, 고흥에서 85명이 확진됐습니다.
총 2천 86명으로, 유례 없는 수치입니다.
S/U)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날도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대기줄 모두 길게 늘어섰습니다.
특히 그제(6) 발생한 전남도 확진자 1133명의 44%는
벡신 3차 접종자로, 돌파 감염까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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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보건소 관계자*
"다 가족 동선으로 해서 많이 PCR검사를 받으러 와요.
월요일 되니까 회사 제출용으로 내서 자가진단검사를 하러 오시고.."
유례 없는 확산세 속에, 새 학기를 앞둔 교육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21%가 19세 미만의 유아˙청소년이지만,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확진자 수에 따른 학교별 탄력 운영 방안을 발표하면서도
기본 원칙은 '대면 수업'이란 원칙을 확고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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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 교육부장관*
"교육부의 정상등교 원칙은 유지됩니다. 다만 오미크론의
특성 상 학교 현장 중심의 판단을 강화해서 운영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 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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