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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각종 여론조사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응답은
입후보 예정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대목입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그동안 지역에서 이슈가 돼 온 현안 보다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가장 높게 꼽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공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근 10여년간 여수시 인구는
해마다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29만 3천여 명에서
2015년에 29만 명, 2020년에는 28만 명,
지난해에는 27만 6천 명대로 즐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 듯,
최근, 저희 여수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시급한 시정현안은 인구 문제이었습니다.
인구감소문제 해결이 29.7%로 가장 많있고,
다음이 박람회장 사후활용 27.3%,
경도 개발이 10.1, 여순사건특별법 후속조치가 8.3,
통합청사 건립이 8.0%등의 순이었습니다.
여수시의 정책 방향도 당장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정책 수립 등, 인구 문제에 맞춰져 있습니다.
◀INT▶인구일자리과장
(저희 시에서도 인구문제를 시정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인식해서
저희 인구일자리과를 만들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에서도 여러 의원들이 수차례에 걸쳐
율촌 택지 개발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안을 요구해 왔습니다.
◀INT▶해양도시건설위원장
(율촌산단 활성화를 통해서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율촌택지개발이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의회에서도 시정부에 줄기차게 요구를 해 왔던 사안입니다.)
여수에서는 또, 인구 문제 다음으로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여전히 무거운 숙제로 남아 있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도 개발과 함께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도 간과할 수 없는 현안이었습니다.
그러나, 통합청사 건립문제는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지역 내에서 논란이 됐던 사안과는 다른 지역 현안이
여론조사를 통해 부각되면서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약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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