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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산 김치의
알몸절임 동영상 등 수입산 김치의
위생 문제가 논란이 됐었는데요.
배추 주산지이자 맛의 본고장인
전남이 김치산업에 집중 투자해
김치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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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배추 모양의
국산김치 인증 스티커가 붙은
강진의 한 식당.
배추와 양념채소 등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한 김치만 제공한다는
인증입니다.
전라남도와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지난해 시작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도.
해마다 지역 재료로 김장을 직접 담가온
식당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 김무진/강진 00식당
"원래 국산 김치만 써왔는데
인정을 받는 느낌..."
묵은지로 유명한 강진에서
이미 백 곳이 넘는 식당이 인증을 받는 등
전남에서 국산김치 표시제에 참여한
업체는 5천 22곳에 달합니다.
◀INT▶ 문막래/강진 00식당
"김치 맛이 다르다고 해요.
국산 재료로 정성을 들이니까"
수입산 김치의 신뢰 하락으로
국산김치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라남도는
연말까지 국산김치 표시제 참여업체를
6천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건강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도 늘고 있는 상황
지난해 전남 김치 수출 실적은
855만 달러로 전년보다 5퍼센트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를 김치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선포한 전라남도는 국내 소비 촉진과
수출 지원에 집중 투자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시설 현대화등에도
143억 원을 투자합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치 생산, 수출 전문 단지 만들어서
김치 본고장으로 각광받도록 노력"
전라남도가 위생과 맛까지 갖춘
김치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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