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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귀성...성묘˙나들이객 이어져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1-31 20:40:00 수정 2022-01-31 20:40:00 조회수 1

◀ANC▶



주말을 지나 본격적인 설 명절이 시작된 가운데,

오늘(31) 기차역과 터미널 등에는

막바지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고향을 찾은 시민들은

이른 성묘에 나서기도 했고,

가족들과 함께 관광지를 찾으며

여유로운 명절 연휴를 즐겼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전라선의 종착지로 KTX가 들어서고,

열차 문이 열리자 승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설을 하루 앞두고

고향에 도착한 막바지 귀성객들.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들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INT▶

"처갓집 분들하고 시간을 좀 보내고 와야 돼서...

오랜만에 뵈는 거니까 그래도 와야겠다 싶어가지고..."



일부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역귀성에 나섰습니다.



섬에 사는 70대 부부도

새벽까지 장만한 음식들을 가득 들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녀들과 손자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합니다.



◀INT▶

"애들이 전부 다 공무원이기 때문에

항상 (코로나19를) 조심해야 되고,

또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되기 때문에

못 오니까 우리가 그냥 (올라갑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 예약제를 도입한 시립묘지.



주말 사이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들은

이른 성묘에 나섰습니다.



두 손 모아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고

올 한해 가족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INT▶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예전처럼 가족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빌었습니다."



한겨울 추위가 잠시 물러간 덕에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

"좋죠. 여수는...집이 또 근처여서

(고향에) 오면 오동도 바다 보러 항상 옵니다."



한편, 오늘(31)까지 여객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내일(1)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귀경길에도 일부 차질이 예상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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