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의대와 의대병원 설립 여부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동부권 일부 정치인과 지역 단체들이
설립 지역을 두고 때아닌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수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주장한
전남대의 여수 대학병원 건립 불가 입장에 대한 자료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며
불필요한 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여수 국동캠퍼스 의대 및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협의체에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대가 여수 대학병원 건립 불가 입장을 밝혔다며
이제 지역 사회가
의대를 순천대에 유치하고,
대학병원을 여수 율촌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동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사회 일부에서는
의대생 정원 증가에 대한 의료계 반발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의대 설립 논의 자체를 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전남 동부권의 최근 논란에 대해
섣부른 설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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