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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광주전남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는 연일 폭증하고 있는데요
이제 오미크론 확진자도
재택치료가 원칙인데 집에 머무는 것이
여의치않은 확진자들이 갈 수 있는
재택치료 시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에 마련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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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객실 규모의
장흥군의 한 리조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의 확진자들이
머무는 '전남형 재택치료 시설'로
최근 지정됐습니다.
지난주부터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의 객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생활치료센터'와는 달리
격리할 장소와 최소한의 돌봄을 제공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됐습니다.
◀INT▶ 백영단/장흥군 00리조트
"(확진자 분들이) 일체 못 나오시게
인터폰으로 서로 주고 받고요.
식사가 오면 복도 바닥에 놓을 수 없으니
박스를 놔뒀거든요."
현재 전남에 마련된
재택치료 시설은 모두 12곳.
시군별로 숙박시설 등을 지정해
한 곳씩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CG] 돌봄이 필요한 홀로 사는 고령자나
가족 가운데 혼자 확진된 경우 등
거주 환경상 재택치료가 어려운 확진자들이
입소 대상입니다.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다보니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SYN▶ 김태은/전라남도 재택치료TF팀장
"우리 도는 의료취약지역과 고령자가 많아서
우리 도 실정에 맞도록 생활치료센터에
준하는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추진했습니다."
현재 전남에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백여 명으로 이가운데
15명이 재택치료 시설에 입소해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증가로
재택치료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전라남도는 목포와 신안 등에도
재택치료 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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