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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연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포 등 서남권의 확산세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적모임이 4명으로
유지되는 등 맞춤형 방역이 실시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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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169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전남.
최근 코로나19 주간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7.1명으로
수도권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목포를 중심으로 서남권의
확산세가 줄지 않는 상황.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60명이 확진된 목포의 경우
70퍼센트가 오미크론 변이로
나타났습니다.
◀SYN▶ 변효심 목포시 건강증진과장
"델타 변이는 (가족 중)한 사람이 걸리면
자가격리 중에 1분이 나오거나 거의
안 나오는데 우리 현재 실정은 거의
가족감염입니다. 한 분 걸리면 다 걸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전남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연장됩니다.
사적모임은 접종 구분없이
6명까지 허용되지만
목포와 인근 무안,영암, 나주 등
4개 시군은 4명까지만 허용합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전 시민 긴급 멈춤 운동'을 당부하는 등
위험요인별 맞춤형 핀셋방역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목욕장과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선제검사를 주2차례로
늘리고, 어린이 긴급돌봄의 경우
학부모의 선제검사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합니다.
특히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가족*지인간 연쇄감염으로 이어지면서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미크론은 감염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가족,지인간 전파가 대단히 많기 때문에
가족 간이라도 만남과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남 서남권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는 가운데
설 연휴까지 맞이하게 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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