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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양식장에
철새들이 골칫거리입니다.
철새가 매생이를 마구잡이로 따먹어
수확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인데,
급기야 철새퇴치기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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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고금도 앞바다에 자리잡은
매생이 양식장입니다.
전국 매생이 생산량의 40%를 가량을
차지하는 이 지역의 최대 불청객은
철새입니다.
양식장 곳곳에 자리잡은 철새들이
물이 빠지면 매생이 따먹고 있어 어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INT▶오보선 매생이 양식어민*완도군 고금도*
"어민들이 실제 안지키면은 손실을 많이 입죠..(어느정도나 심해요)..10~15%는 철새들이 많이 먹습니다."
철새를 쫓기 위한
퇴치 장비까지 발명돼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EFFECT "왱왱왱...."
이 장비는 철새가 싫어하는
독수리나 총소리 등을
고출력 지향성 확성기를 사용해
내보낼 수 있습니다.
소리의 크기는
열차가 내 옆을 지나가는 수준인
105데시벨 이상으로
최대 50미터까지 뻗어 나갑니다.
◀INT▶신용식 전남 씨그랜트 센터장
"(전남지역 어민들의 어려움을 조사하고)
그 조사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서 연구개발을 하죠. 그 연구를 실제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이용을 하고 그리고 현장에 연구결과가 적용이
될 수 있도록"
매생이 철새 퇴치 장비는
앞으로 김 양식장과 꼬막 양식장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어 양식장 철새퇴치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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