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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을 위판하는 어시장에서는
동이 트기 전, 일찍부터 활기차게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풍어와 만선을 바라며
올해 첫 수산물 경매가 이뤄진 현장을
양정은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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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뜨지않은 이른 새벽,
수산물 위판장은 활기가 넘쳐납니다.
중매인들의 꼼꼼한 시선이 바쁘게 오가고
경매사는 손가락으로 수차례 가격을
매깁니다.
◀SYN▶
"예.. 약 2만에 70, 7번. 자, 예.. "
2022년 임인년 첫 수산물 경매가 열린
위판장에는 반짝이는 은비늘 물결이
일렁거립니다.
크기가 다양한 갈치부터
손바닥 만한 병어와 복어까지
각양 각색의 생선이 가득합니다.
◀INT▶최노아 / 어민
"(해수면 온도가) 몇년 전 부터 상승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갈치 어획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지난해 목포수협 위판고는 1900억원 규모로
전국 수협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INT▶김청용 / 목포수협 조합장
"(새해에도) 어가 하락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업인들이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 한다면 금년에도
풍어 만선으로.."
하지만 코로나19로 외식 산업이 축소되고
생선 가격도 떨어져 여전히 불안한 수산업계
◀INT▶ 양성진 경매사
"적정 어가가 유지될 수 있게끔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면 좋겠습니다. "
(S.U) 코로나19로 초매식 행사는 축소됐지만
새해 첫 위판, 한해 만선을 기원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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