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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투자유치 주력...'MOU보다 투자실현'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1-03 20:40:00 수정 2022-01-03 20:40:00 조회수 1

◀ANC▶

민선 7기 여수시가 지난 해까지

목표치를 상회하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투자 실현률 제고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위기가 길어지면서

위축된 소비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투자유치와 투자실현 노력이

올 한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해 여수시는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고

6천16억 원의 투자와 689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첨단 접착소재 제조사업이 대표적인 실적인데,

과거 제조업 위주였던 업종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시설, 도시개발 분야 등,

미래산업까지 유치업종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제도 정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기현 투자유치팀장

(변화된 산업 트랜드에 맞는 사업을 중점 우치하기 위해서 지난해 5월달에 여수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을 하였습니다. 그 내용으로 보자면 알엔디 사업이나 지식정보문화사업, 그 다음에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지원업종을 확대했습니다.))



여수시는 민선 7기, 2018년 이후,

28개 기업으로부터10조 3천95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투자유치 실적이 MOU체결 홍보에 그쳐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은 여전합니다.



실제로 여수시의 다양한 투자 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에 제공할 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은 투자 유치의 걸림돌입니다.



그나마 투자 여건이 우수한 여수의 경우,

인허가 단계를 지나 실제 착공이나 준공까지 마친,

이른바 투자 실현률은 80%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여수시의 목표는

이 같은 투자 실현률을 끌어 올리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INT▶김기현 투자유치팀장

(기업별로 점검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고요. 기업별로 방문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간에 적극적인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투자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성과보다는 효과에 초점을 맞춘 투자 유치 활동이

힘차게 시작한 2022년, 새해에도

일선 지자체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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