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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늘(23) 처음으로 전남동부권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만과 배후단지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남지역 의대 신설 문제 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또, 어제(22) 전북에서의 '극빈층 자유' 발언에 이어
오늘(23)은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내용으로
연이은 망언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하며
둘째 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순천으로 이동해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선거에서 승리하고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호남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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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들의 마음을 열기만 하면
저희는 전국 선거에서 대승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해운, 물류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윤 후보는,
정부가 과거 투포트 정책을 추진했지만
광양항은 부산항보다 발전 속도가 느리고
국제 경제력도 떨어진다며,
스마트 항만 구축과 배후단지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종합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해서
광양항이 국제 경쟁력을 더욱 확보를 하고..."
이달 초, 의대 신설이 아닌 분원 설치를 제안해
반발을 불러왔던 윤 후보는,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한편, 윤 후보의 실언 논란은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SYN▶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그 민주화운동이 그야말로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하는 민주화운동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우리나라 밖에서 수입해 온 그런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과 같은 길을 걸은 것이죠."
[C/G] 이에 대해 민주당은 "민주화 인사를 탄압하던
공안검사의 그림자가 보인다"며 사죄를 요구했고,
정의당도 "망언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을
선거전략으로 채택한 것이냐"며
날 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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