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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엘리트 위주로 운영해온
전남지역 초등학교 운동부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전면 전환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에서의 신체 활동이 줄면서 발생한
학생들의 무기력과 체력저하, 비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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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초등학교 운동부는
축구와 야구 등 113개 팀.
9백여 명의 초등학생이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운동부가 있는 학교로 진학하지 않는 경우
전문적인 운동을 접하기 어려웠던
도내 초등학생들.
앞으로는 전남의 초등학교 운동부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됩니다.
특정 학교 소속이 아닌
지역 기반의 스포츠클럽으로 운영함으로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방과 후에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INT▶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운동하는 학생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진로 진학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학생자치위원회를 구성해
교내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의 활동을 늘리고,
학생 선수가 대회 출전 훈련 등으로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학력보장 프로그램은 강화됩니다.
특히 스포츠클럽 활동 예산을
학교 기본운영비로 지급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운동을 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일궈내고..."
전남도교육청과 전남체육회가
오는 2023년까지 초등 운동부의
스포츠클럽 전환을 공동 추진하는 가운데,
각급 학교에서는 아침과 점심,
쉬는 시간을 활용한 매일 체육활동과
안전교육 등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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