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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 인구 감소가 계속되면서
도시 활력도 그만큼 떨어지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인구 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는데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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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현재 목포시의 인구는
21만8천785명입니다.
반년 만에 2천 명이 더 줄었습니다.
/목포시의 인구는
1997년 24만9천 명을 정점으로
24만 명 벽이 무너지는 데 17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23만 명은 단 5년만에
깨졌고, 2년만에 22만 명도 붕괴됐습니다.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꼽는 인구감소의
근본 원인은 인근 신도시 개발.
/무안군 오룡지구의 전입인구
10명 중 4명꼴로 목포를 떠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룡지구 1단계 2천8백여 세대 공급으로
목포인구가 휘청였는데, 오룡지구 2단계는
신규 공급 물량은 5천7백여 세대, 1단계의
2배 이상입니다.
더 큰 인구 위기가
목포시 앞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INT▶정병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장
"목포에서 많이 온다고 봅니다. 목포사람들이
상담 전화가 아주 많이 옵니다. 오룡지구의
분양권에 대해서..."
목포시는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산재돼 있는 출산*보육*인구 정책들을
총괄하며, 다른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목포만의 시책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인구문제의 절박함을 인식하여 인구유입
시책 및 지원제도 개선 등 정책개발을 더욱
강화해가겠습니다"
내년을 인구증가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는
목포시의 선언이 어떤 실효적인 정책과
결과로 이어질 지 시민들이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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