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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내일(11) 대구FC와
올해 FA컵 최강자를 가리는 2차전을 가집니다.
전남은 지난 달 24일 광양 홈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는데요.
내일 원정 경기에서는
반드시 2점 이상 득점으로 승리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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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전남과 대구의 FA컵 결승 1차전.
전남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전반 25분 상대 팀 라마스에게
결승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0대 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남은 대구FC와 1차전 이후
지난 2주 동안
전술 훈련과 함께
대학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감각을 유지하지하는데 집중해 왔습니다.
그리고 내일(11) 대구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숙명의 2차전을 가집니다.
FA컵은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는 방식인 만큼
전남은 반드시 2점 이상 득점으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전남은 현재 이렇다할 부상 선수가 없고
최근 군에서 전역한
공격수 정재희까지 합류하면서
팀내 분위기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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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내는 것에 집중하면서도 밸런스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밸런스 잡는 것은 저희가 1년 해왔던 것이지만
공격 쪽에 조금더 이번에는 무게를 실어서 결과 내는데
집중해야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이후 14년 만의 FA컵 우승 도전에
선수들의 필승 의지도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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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때 선배들이 FA컵 우승할 때 가서 응원하면서 되게
재밌게 경기도 보고 기분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선수로서
이제 FA컵에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가서 잘해 가지고
팬분들께 좋은 인상 남기고 싶고 선수로서도 좋은 커리어를 쌓고
기록을 갖고 싶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전남은 지난 2021시즌 기간동안 원정 경기에서
10승 10무 2패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역 팬들이 2부 리그 팀 첫 우승이라는 기적을
전남에 기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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