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타이거즈 김종국 신임 감독이 한 발씩 더 뛰는 야구,
보다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들어
전통의 '야구 명가' 위상을 되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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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종 성적 9위로 구단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어야했던 기아.
시즌 내내 쳐낸 홈런이 66개로,
팀 홈런 수 꼴찌를 기록했던 팀에게선
성적도 호쾌한 야구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기아의 새 사령탑에 취임한 김종국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위해 보다 공격적이고
빠른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종국 신임감독(기아타이거즈)
"내년에는 기동력 야구, 스피디한 야구를 좀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장타력을 상쇄할 수 있게끔 생각하고 있고요.
작전 야구도 많이 할 것 같고요."
최근 몇 년 동안 성적 부진의 요인으로
선수단 내 대화와 소통 부족을 꼽은 김 감독은
화려함보다는 내실있는 야구를 통해
'이기는 야구'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국 신임감독(기아타이거즈)
"정확하고 건실한 수비 그래야지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수비를 원할 것 같고요"
타이거즈에서 선수와 코치로 지낸 세월만 26년
선수 개개인을 비롯해 구단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타가 평가하는 김감독은
책임감과 함께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할만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종국 신임감독(기아타이거즈)
어떻게든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게끔 일단은
내년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입니다.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선수들도 그렇게 주입을 하겠습니다.
기대많이 해주십시요. 응원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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