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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가속화.. 기본소득제 도입해야(R)

김윤 기자 입력 2021-12-07 20:40:00 수정 2021-12-07 20:40:00 조회수 0

◀ANC▶



섬의 무인도화가 가속화되면서

섬은 육지보다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섬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섬 주민 기본소득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울창한 송림 해변으로 유명한 진도군 관매도.



관매도에서 가장 큰 관매마을 골목에서는

사람들의 오가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많을 때는 2천여 명이 이상의 살았던

마을은 이제 백여 가구 백5십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떠나면서 마을에는

빈집들이 폐허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조창일(81) 진도군 관매도

"사람이 오고 가고 서로 부딪히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나 한산해요"



(기자출연) 인구감소가 육지에 비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섬지역은 보시는 것처럼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 학교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주민이 감소하고 학교가 사라지면서

인구가 더욱 더 감소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함한종 이장 진도군 관매도

"5년 이나 10년 후에는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 같다. 국가에서도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



학계에서는 이같은 섬지역 인구감소

위기극복 방안으로 섬주민 기본소득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 연륙된 섬을 제외한

220개, 유인도 주민 4만6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인구소멸 지수가 높은 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유인도가 있는 10개 시군으로

확대하자는 것.



(C/G) 섬 주민 한 사람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할 경우 최종적으로 연간 5백11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INT▶박성현 목포대 교수

"어느 정도의 가계소득이 안정화되면

지역경제에도 일조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또한 지역간의 불균형과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섬에서 사람이 사라지면 국가의 영토가

줄어들고 해양자원도 방치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기본적이고

상징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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