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가량 앞두고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 평가에 돌입했습니다.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감점 패널티로
사실당 민주당 공천을 받기 어려워지는 만큼
선출직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출직 평가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들이 평가 대상입니다.
(CG)평가 기준은 도덕성과 리더십, 직무활동 등이고,
특히,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시당과 도당에서 각각평가하며,
결과는 경선 이후 본인에게만 통보됩니다.
(인터뷰)김재관 조직국장/선출직 평가 위원
“도덕성과 공약의 정합성과 이행사항 그리고 직무능력 그리고 주민 평가, 의정 활동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평가가 이뤄지게 되겠습니다.”
이번 평가의 핵심은 하위 20%가 누가 되느냐입니다.
하위 20%에 해당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공천 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각각 본인이 얻은 점수와 득표수에서
20%를 감산하기 때문입니다.
광역단체장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1명 중 3선을 한 2명을 제외하면
9명 중 1명이 감점 대상이됩니다.
기초단체장은 광주의 경우 5명 중 1명이,
전남은 17명 중 3명이 하위 20%패널티를 받게됩니다.
지방의원은 의회별로 하위 20%가 감산을 받게 되는데
패널티를 받게 되면 사실상 공천을 받기 어려워져
선출직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현장음)00의회 의원/(음성변조)
“…..”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지역 특성상
평가가 이뤄지는 기간 동안
선출직들의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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