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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의대?·국립보건의대?-R

박광수 기자 입력 2017-08-15 07:30:00 수정 2017-08-15 07:30:00 조회수 0

           ◀ANC▶서남대 의대의 폐교가 임박하면서지역마다 의대 유치전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천지역의 경우 순천대 의대 유치와 국립 보건의대 설치요구가양립해 있는 상태여서 혼선이 예상됩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서남대의 폐교 수순이 공식화된 이달초, 
의대 정원 49명을 겨냥해 가장먼저 시민적 동력 결집에 나선것은 순천시 의회였습니다.   이옥기, 유혜숙의원등이 특위구성 건의서를제출한데 이어 오는 16일에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합니다.            ◀INT▶"시민적 여론결집이 굉장히 시급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시의회에 전담기구를 만들어서 의원들이 활동할수 있는 공간의 장을 열어줘야 합니다."
당사자인 순천대도 의대설립추진본부를 재가동하고,  순천시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며 전력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의대 정원은 광역 할당 기준이 정해져 있어 같은 권역인 전북권 대학으로 흡수될 가능성이아직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순천지역의 경우 그동안 지역구 이정현 의원 주도하에 국립 보건의대설립에 치중해 왔습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도  순천대 의대 유치보다는 여전히 국립보건의대 설립 추진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4:05 서남대학교 의대 티오가 없어지면서//공공의과대학의 설립의 당위성을(높이고) 저항을 더 줄일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거죠 "
경쟁지역인 목포의 경우 지역구 박지원 의원과 보건복지위 소속 윤소하 의원등이 신규 의대유치에 집중해 정치력을 모으고 있고, 
창원대등 다른지역 대학도 유치전에 가세하며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 보다 조직적이고 일원화된 대응이 필요하다는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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