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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비 논란' 윤석열 목포 만찬에서는? (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11-23 20:40:00 수정 2021-11-23 20:40:00 조회수 0


◀ANC▶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목포 만찬 후폭풍, 당시 참석자들은
대부분 전직 목포시의원들이었는데요.
현재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당시 만찬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슨 말이 오갔는지 참석자들에게 들어봤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필승을 기원하는 건배사까지
화제가 됐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전 목포시의원들의 횟집 만찬.

◀SYN▶ 만찬 참석자/전 목포시의원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후보님의 필승을 위해 건배 제의하겠습니다."

당시 건배를 제의했던 전 목포시의원은
예의를 갖췄던 것이 지지의 의미로
비춰져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SYN▶ 윤석열 후보 만찬 참석자 A 씨
"언제까지 여야간에 원수져가지고 (지내겠어요?)
윤 후보가 되라고 한 뜻은 아니고
통상적인 예의상 한 것이지..."

대부분 민주당에 몸담았던데다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뒤였던만큼
참석자들은 지역민들의 반응에
영 신경이 쓰이는 모습입니다.

◀SYN▶ 윤석열 후보 만찬 참석자 B 씨
"혹시 (당선)되면 목포 좀 챙겨주라는 말은
당연히 목포를 위해 하는 것이고...
거기 간 사람들은 윤 후보 찍을 사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논란이 된 식사비에 대해서는
모임을 주선한 전 시의원이 냈다고
입을 모았고, 윤 후보는 참석자들이
떠난 뒤에도 식당에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SYN▶ 윤석열 후보 만찬 참석자 C 씨
"우린 먼저 나왔죠. 그 사람들은 다른
손님을 만난다고 (남았어요).
(주선한 전 시의원이) 처음부터 자기가
돈 낸다고 해서 간 건데 나올 때도
자기가 냈다고 그러더라고요."

◀SYN▶ 윤석열 후보 만찬 참석자 D 씨
"(모 전 시의원이) 예약을 하기를
2층 방에 세 테이블 해주시라고...
세 테이블 값을 본인이 돈을 준다고
예약을 한 것 같더라고요."

민주당이 윤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전라남도선관위는
식당과 참석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파악한
사실관계 자료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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